글로벌 공헌 선두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대’ 해단식

입력 2026-02-10 11:07
수정 2026-02-10 11:08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9일 천마아트센터에서 ‘2025학년도 동계 제42기 해외자원봉사대 해단식’을 열고, 동계 파견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해외자원봉사대는 필리핀 마닐라와 딸락 일대에서 두 차수로 운영됐으며, 총 54명(차수별 27명, 인솔자 포함)이 참여했다. 봉사대는 교육 및 봉사, 현지 주민과의 문화교류, 생태보전 활동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특히 현지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봉사대는 딸락농업대학교 학생들과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고, 대학 간 교류 기반을 넓혔다. 또한 딸락 지역의 마바바나바고등학교 및 이바고등학교 등에서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현지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교류의 폭을 확장했다.

전공 역량을 봉사에 접목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영남대 ICT 교육의 강점을 살린 ‘글로벌 ICT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코딩 수업을 운영했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 전공과 연계한 ‘새마을정신 나눔 프로젝트’로는 소수민족 마을 환경 개선(벽화 작업 등)과 가정 방문 봉사를 병행하며 공동체 기반의 공헌 모델을 현장에서 실천했다.

또한, 글로벌 ESG 활동도 진행했다. 봉사대는 현지 마을을 대상으로 플로깅 등 생태복원 활동을 펼치며 ‘환경’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했고, 사회적 기업 및 지속가능발전센터 방문과 KOICA 현지사업 특강을 통해 국제개발과 ESG 흐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총장 격려사와 함께 해외자원봉사 인증서 수여가 진행됐으며, 차수별 우수 활동대원 시상도 이어졌다. 최우수상은 1차수 도형훈(식품공학과), 2차수 문효은(환경공학과)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도 상장이 수여되며 봉사 성과를 함께 나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전 세대의 헌신과 노력 위에 서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는 한국 발전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우리 청년들이 해외봉사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영남대학교가 선포한 ESG 경영 비전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교육·연구·사회공헌 전반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적용해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확실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