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호실적과 함께 방산부문 확장 기대…목표가↑"-iM

입력 2026-02-10 07:53
수정 2026-02-10 07:54

iM증권은 10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HD현대미포와의 합병에 따른 방산 부문의 확장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6만8000원에서 8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작년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발표하면서 첫 번째 이유로 방산 부문의 확장을 제시했다”며 “현재 헌팅턴잉겔스와 공동으로 입찰 중인 미국 차세대 군수지원함 사업 결과가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나올 예정으로, 수주에 성공할 경우 HD현대중공업의 미국 함정 사업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함정사업의 수주 목표로 30억달러를 제시했다. 작년의 2배에 달한다. 변 연구원은 “미국 함정사업은 목표에 포함되지도 않았다”며 “올해 한미 양국 관계가 정치·외교적으로 진전됨에 따라 성과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작년 4분기 매출 5조1931억원, 영업이익 575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21.9% 적었다. 하지만 변 연구원 “일쇠성 비용 및 작년 12월부터 HD현대중공업에 합쳐진 HD현대미포의 낮은 이익률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