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13년 연속 1위…시장점유율 20% 돌파

입력 2026-02-09 18:01
수정 2026-02-10 00:40
KB증권이 13년 연속으로 ‘한국 IB대상’의 채권발행(DCM) 수상자로 선정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KB증권은 지난해 총 700건, 35조8688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 주관해 ‘제17회 한국 IB대상’에서 DCM 부문 최우수 투자은행(IB)으로 9일 선정됐다. 시장점유율은 24.4%로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20%를 넘어섰다.

KB증권은 일반 회사채, 여신전문금융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분야에서 모두 선두권에 오르며 고르게 실적을 쌓았다. 경쟁 증권사들이 특정 상품이나 발행 분야에 집중한 것과 달리 KB증권은 일반 회사채와 여전채, ABS는 물론 외화채까지 전 영역에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특히 1조6000억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공모채 등 대형 거래를 주관한 점이 돋보였다. 다양한 조달 거래를 이끌며 기업들의 자금 수혈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가 발행하는 외평채 주관에도 참여해 유로화 기준 한국물 사상 최대 규모 발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