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해수처리시설 공사…현대리바트, 1177억원에 수주

입력 2026-02-09 17:16
수정 2026-02-10 01:11
현대리바트가 이라크 바스라 지역의 해수처리시설 가설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총 1177억원(약 8010만 달러) 규모로, 현대리바트가 현대건설의 가설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가설공사는 정유, 가스, 석유화학 등 대규모 플랜트 공사에 필요한 숙소나 사무실, 임시도로 등의 기반 설비를 갖추는 사전 공사를 말한다. 이번 수주액은 현대리바트의 연매출(2024년 1조 8706억원)의 6.3%, 연간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매출(6593억원)의 약 18%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리바트는 내년 6월까지 해당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가 2019년부터 중동지역에서 수주한 해외 건설사업 규모는 7307억원(4억 9700만달러)에 달한다.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마잔(MIP) 프로젝트 가설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가설공사, 2023년 아미랄 프로젝트 정유공장 가설공사 등을 수주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