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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프로풋볼리그(NFL) 결승전 ‘슈퍼볼’ 시즌에 대형 스포츠 도박업체들이 증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슈퍼볼 행사를 앞두고 뉴욕증시에서 도박업체들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까지 약세를 나타냈다. 팬듀얼 운영사 플러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들어 30% 이상 하락했고 드래프트킹스도 같은 기간 26.62% 급락했다.
실적 눈높이도 떨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플러터의 지난해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에 대한 월가 추정치는 3개월 전 대비 49% 줄어들었다. 드래프트킹스의 매출 추정치는 2.6% 감소했다. 신생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가 급부상하며 기존 도박회사 베팅 수요를 잠식한 영향이다. 칼시는 경기 결과 외에 베팅할 수 있는 영역이 다양한 데다 연방 규제에서 금융상품으로 분류돼 주(州)별 도박 규제를 피해 갈 수 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