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역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1109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우선 청년 스마트농업인을 올해 2600명으로 확대 육성하고, 2030년까지 3000명을 배출한다는 목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과정 수료생도 올해까지 230명, 2030년까지 43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료생에게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해준다.
경남 지역 온실 1만㏊ 중 올해 350㏊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1000㏊로 확대한다.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수 품목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정보통신기술(ICT) 재해예방시설 170㏊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500㏊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도는 청년창업농 맞춤형 지원 30곳에 133억원을 투입한다. 10㏊ 규모의 청년농업인 분양 스마트농업단지 조성에 89억원, 청년 소규모 스마트팜 7곳 조성에 2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원예작물 하우스 생산시설 현대화(200㏊)에 110억원, 시설원예온실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35㏊)에 36억원, 에너지 자립형 신재생에너지시설(7.7㏊)에 52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스마트 축산 기반 강화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10곳에 108억원, ICT 융복합 지원 33곳에 56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권역별 임대형 스마트팜 지구를 동부권 밀양, 북부권 거창에 조성 중이며, 서부권 진주·하동 일원에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