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섬의 영업이익이 15%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조4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17.8%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462억원으로 6.8% 늘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한섬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637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30.1% 늘었다.
한섬 관계자는 "이른 추위와 의류 소비 심리 회복에 따라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패션업계 특유의 계절성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섬은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대표 브랜드인 타임과 시스템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브랜드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실적 개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