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루엠에 대한 공매도 잔고가 증가하며 시장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사측은 별다른 동요 없이 실적 달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는 공매도 세력이 주장하는 성장성 둔화 우려를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객관적 수치'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솔루엠은 현재 전 세계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에서 TOP 3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공매도 세력이 제기하는 리테일 시장 위축 우려와 달리, 글로벌 인건비 상승에 따른 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 수요는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실제로 솔루엠은 유럽과 북미의 대형 유통사들과 잇따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잔고 측면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는 향후 수년간의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상쇄하는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성장의 축은 기존 리테일 시장을 넘어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헬스케어 센서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전기차(EV) 충전기용 파워 모듈 등 ICT 부문의 성과가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특히 고마진 사업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질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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