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분기 최대 실적에 9%대 급등세

입력 2026-02-09 10:15
수정 2026-02-09 10:26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급등세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12분 현재 HD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7만7000원(9.17%) 상승한 9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93만2000원까지 올랐다.

앞서 지난 6일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2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 늘었다고 공시했다.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1632억원과 2453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에 증권사들은 줄이어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자 우위의 우호적인 업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2027년)과 미국 알라바마(2028년) 공장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여력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면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105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그밖에도 이날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하나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