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리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율이 경기 지역에서 최대치를 기록하고, 신고가 거래도 속속 이뤄지며 집값 상승을 이루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1월~11월) 구리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년동기간 대비 111.01%(1,644건→3,469건)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 52개 시·군·구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거래가 살아나면서 지역 신고가 거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창동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21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12억9,500만원에 신고가를 갱신했다. 동일 단지 초소형 면적인 전용면적 39㎡ 역시 올해 1월 6억9,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돼 지난해 5억원대에 거래된 것보다 최대 약 1억원 이상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구리시의 입지적 가치를 꼽고 있다. 10·15 부동산대책을 피해 간 수도권 지역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지역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구리토평2지구와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총 4만6,000가구 규모의 메가타운 조성이 예정되면서, 수도권 마지막 한강변 주거타운으로서의 미래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리토평2지구는 지난 2023년 11월 후보지에 지정된 이후, 지난해 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최종 통과하며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지구 내 주거단지는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토평동·교문동·수택동·아천동 일대 약 275만㎡ 부지에 2만2,000가구(잠정)가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구리토평2지구 조성이 완료될 시, 구리시에는 수택E구역(3,022가구), 수택동 재개발(약 7,000가구), 토평지구(약 1만4,000가구)와 함께 구리역에서 한강을 잇는 약 4만6,000가구의 메가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구리시에 분양을 앞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이달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선보이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는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 주상복합 2개 동), 총 3,02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직선거리 기준 약 800m 내에 지하철 8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네이버지도 기준 잠실역까지 약 20분, 삼성역·봉은사역·종각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8호선을 통해 잠실 접근이 수월하고, 2호선 환승 시 강남업무지구(GBD)인 삼성역, 9호선 환승 시 봉은사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경의중앙선을 통해 1호선 환승 시 종로업무지구(CBD)인 종각역까지 빠르게 연결된다.
특히 구리시 최초의 3,000가구 이상 단지로 공급돼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를 비롯해 커뮤니티라운지, 라운지카페,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라운지, 프라이빗 오피스룸, 키즈라운지(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단지별로 차별화돼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현장 부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