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항공기, 대만 공항에서 타이어 분리…'안전 착륙'

입력 2026-02-09 07:49
수정 2026-02-09 07:50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타이어가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착륙 과정에서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포커스타이완 등 현지 매체는 8일 오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하면서 "타오위안 공항 북쪽 활주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14편의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타오위안 공항 측은 제주도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가 이날 오후 3시52분 북쪽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오른쪽 주 착륙장치 타이어가 분리됐다고 밝혔다. 공항 운영사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안전하게 A2 주기장으로 이동하여 오후 3시54분에 정지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발생 직후 공항 측은 북쪽 활주로의 이착륙을 즉시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위해 단일 활주로 운영으로 전환했다. 이후 항공기 부품을 포함한 이물질(FOD)을 제거한 후 북쪽 활주로는 오후 5시35분에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다만 해당 사고는 항공편 도착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발생하면서 도착편 8편과 출발편 6편을 포함해 약 14편의 항공편에 영향을 미쳤다. 평균 지연 시간은 20분 이내로 알려졌다. 티웨이 항공기 직후 착륙한 일본항공 여객기는 활주로 이물질 제거 승인을 기다리느라 약 1시간 지연됐다.

공항 운영사는 항공기 사고 및 중대 사고 관련 규정에 따라 민용항공국, 교통통신부, 대만교통안전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활주로 점검 및 이물질 유입 방지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