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등심 100g 1만2590원…계란은 작년보다 20% 급등

입력 2026-02-08 16:35
수정 2026-02-09 00:33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관리하는 16대 설 성수품 가운데 한우·계란 등 축산물 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산림조합중앙회 등에 따르면 5일 기준 한우 등심 가격은 100g당 1만2590원으로 1년 전과 평년 대비 각각 7.5%, 3.5% 올랐다.

한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삼겹살도 100g에 2665원으로 1년 전보다 5.0% 비싸졌다. 평년 대비로는 11.7% 상승했다. 평년 가격은 2021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닭고기 가격은 1kg에 5994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9% 올랐고, 평년보다도 4.5% 높은 수준이다. 계란 가격은 10구에 3943원으로 1년 전보다 21.2% 급등했다. 평년에 비해서도 11.6% 상승했다.

수산물 가격은 정부의 비축 물량 공급과 할인 지원에 힘입어 전년보다는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고등어와 수입조기(부세)는 비쌌다. 고등어(국산 염장·중품)는 2마리(한 손)에 6050원으로 1년 전보다 6.9% 내렸다. 다만 평년과 비교하면 43.1% 비싼 수준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