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유는 산업 현장의 ‘보이지 않는 위험’을 영상데이터와 IoT센싱 통합기술을 시각화하여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스마트 통합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CCTV와 센서를 개별 장비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AI 기반 영상 감시(지능형 CCTV), 유해가스 등 환경센싱,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엮어, 건설·물류·제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알림·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성욱 대표가 2019년 6월에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은 ‘스마트 통합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현재 다음과 같은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제공·고도화하고 있다.
첫째, 복합유해가스·환경 모니터링 장비는 물류창고, 화학물질 취급 시설, 폐수·폐기물 처리 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유해가스 및 환경 정보를 실시간 측정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되어, 기준치 초과 시 경보 및 알림으로 연계된다.
둘째, AI 기반 지능형 CCTV(Edge AI 카메라)는 단순 영상 저장용 카메라가 아니라, 쓰러짐·침입·화재 의심 상황·위험구역 접근 등 현장 패턴을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하는 기능을 탑재했고, 연동이 가능하다. 일부 기능은 카메라 단(Edge)에서 직접 처리하여, 네트워크 부하와 지연을 줄이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을 지향한다.
셋째, 통합 관제·모니터링 플랫폼은 최대 8종 가스 센서, CCTV, 각종 IoT 장비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현장 배치도를 기반으로 위험 장비와 구역을 시각화하고, 알람 이력·영상 이력·장비 상태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커스텀)했다. 향후에는 디지털 트윈(3D 가상 공간 기반 관제) 및 양자내성암호 기술 탑재 쪽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처럼 아이티유는 센서–카메라–소프트웨어를 연동한 통합안전 시스템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아이티유의 가장 큰 경쟁력은 ‘통합성’과 ‘현장 맞춤형 기술’이다. 기존 시장의 제품들은 가스 감지기 따로, CCTV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아 통합 관제가 어려웠는데, 아이티유는 하드웨어(센서)부터 소프트웨어(관제 플랫폼)까지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에 맞춰,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위험 예측 및 대응 매뉴얼까지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다. 특히 AIoT 센서를 활용해 저전력·저비용으로 넓은 현장을 커버할 수 있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현장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적 확장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아이티유는 국내 산업안전 시장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전남 광양 국양로지텍 물류창고에 방폭카메라 및 유해화학물질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솔루션을 적용하며 레퍼런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물류센터, 항만·배후단지, 건설현장, 공공기관 등으로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안전·환경 관련 전시회 및 세미나 참여를 통해 수요처와의 접점을 넓히는 중이다.
해외(베트남 등)로는 베트남 파트너사(VINK)와의 협력을 통해 AI CCTV 및 스마트 안전 솔루션의 수출 및 공급을 검토 중이다. 이미 이라크 쪽에 스마트통합안전솔루션 USD 99,341 성공(침매터널 스마트안전관리 시스템), K-Safety Expo 등 국내 전시회를 포함해, 최근 베트남 현지 기술 행사 및 박람회 참가(2025 TECHFEST, 하노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 및 파트너 발굴을 진행 중이다.
아이티유는 현재 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해 초기 자금을 확보하여 R&D에 집중해 왔으며, 본격적인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확인 및 후속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확보된 자금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 고도화와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안전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전략적 투자자(SI) 및 벤처캐피탈(VC)과 긍정적인 논의를 기대 중이다.
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들을 접하며, ‘왜 사고는 반복되는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위험 신호를 미리 감지하지 못하거나 감지하더라도 전달 체계가 늦어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IT 기술을 통해 이 ‘시간차’를 없앤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아이티유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자금은 정부 R&D 과제 선정과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한 매출 재투자로 마련하며 내실을 마련했습니다.”
창업 후 한 대표는 “우리 시스템이 설치된 현장의 안전 관리자들로부터 ‘아이티유 시스템 덕분에 마음 편히 퇴근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실제 현장에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는 리포트를 볼 때, 우리가 하는 일이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가장을 지키는 가치 있는 일임을 다시금 깨닫는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스마트 안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AI가 학습하여 사고 발생 확률을 0%에 수렴하게 만드는 ‘완전 자율 안전 관리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이다. 아이티유는 사고를 줄이는 데이터에 집중해 산업안전 분야에서 신뢰받는 스마트 안전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6월
주요사업 : 영상감시장치 설계, 스마트통합안전솔루션 서비스, 영상감시장치 설계 및 공급(지능형 CCTV, Edge AI 카메라 등), 스마트 통합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구축, 산업 현장 맞춤형 관제·알림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통합(SI)
성과 : 전남 광양 물류창고 유해화학물질 경보 시스템 구축, 정부 R&D 과제 다수 수행(스마트 안전·AI CCTV·IoT 기반 과제 등), 국내외 전시회·콘퍼런스 참가를 통한 산업안전 솔루션 레퍼런스 확대 중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