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피셜은 전문가 타이틀 없이도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마켓 플랫폼이다. 이영림 대표(37)가 2025년 6월에 설립했다.
지인피셜의 이용 방식은 3단계로 이뤄진다. 관심사별 10분 무료 대화,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의 커뮤니티 활동, 검증된 상대에게 깊이 있는 조언을 듣는 1:1 유료 대화다. 사용자는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경험’을 구매할 수 있다.
지인피셜의 경쟁력은 ‘진입 장벽’이 없다는 점이다. 영상 편집이 필수인 유튜브와 달리, 글과 대화만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해 직장인 부업으로 최적이다. 또한, 전문 자격증이 없어도 실전 경험과 타인에게 주는 즐거움만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지인피셜은 성장 영역별 맞춤형 롤모델 매칭합니다. MZ 직장인의 성장에 필요한 6대 핵심 영역(커리어, 재테크, 건강, 관계, 마인드셋, 라이프 스타일) 별로 나보다 앞선 경험을 가진 최적의 파트너를 정밀하게 연결합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성향과 가치관이 잘 맞는 고수와 소통하며 시행착오 없이 전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는 육각형 삶의 달성을 지원합니다.”
검증된 경험의 자산화와 즉각적 보상도 강점이다. “내가 가진 실전 노하우 공유와 동시에 현금 수익으로 전환되는 직관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설계하고, 경험의 자산화와 실질적인 경제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개인의 실전 노하우가 공유와 동시에 즉각적인 현금 수익으로 전환되는 구조를 설계하여 3040 직장인들에게 삶의 질 향상과 자산 증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나에게 꼭 맞는 고수와의 연결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고 스스로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어 수익을 내는 선순환 경험 공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지인피셜은 앱스토어 출시를 마치고 본격적인 GTM(Go-To-Market) 전략을 가동했다. 인스타그램 타겟 광고로 유입을 늘리고, SEO(검색엔진 최적화)를 통해 사용자가 검색 시 지인피셜의 경험담이 상단에 노출되도록 작업 중이다.
지인피셜은 현재 제품 개발은 완료되었고, 마케팅 확대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2026년 본격적인 시드(Seed)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직 준비 중에 들었던 지인의 조언 한마디가 제 인생의 '퀀텀 점프'가 됐습니다. 그때 깨달았죠. 우리 세대에게 정말 필요한 건 검색 결과가 아니라, 나를 위해 먼저 고민해 본 사람의 경험이라는 것을요."
지인피셜은 인맥이 부족한 MZ세대에게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의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건강부터 관계 맺기까지, 삶의 질을 결정짓는 다양한 영역에서 앞서 나간 이들의 노하우를 플랫폼에 구현했다. 이 대표는 "강의는 지식을 전달하지만, 지인피셜은 한 사람의 성장과 네트워크를 연결한다"고 강조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IR 발표 등에서 ‘시대 흐름에 딱 맞는 아이템’이라는 피드백을 받았을 때 보람을 느꼈다. 시장의 니즈를 확인한 만큼, 2026년에는 이를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인피셜은 이 대표와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인프라 엔지니어 김상준 CTO가 이끌고 있다. 김 CTO는 개발 총괄은 물론, 전략 수립과 아이템 기획까지 함께하며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지인피셜을 ‘직장인이 자신의 경험을 가장 쉽게 콘텐츠로 만들어 수익화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빠른 개발력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PMF(시장 적합성) 검증을 완료하고 매출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인피셜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2025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5년 6월
주요사업 : 경험 콘텐츠 공유 마켓
성과 :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스테이션 이화 배치프로그램 1기 수료, iOS/Android 앱 출시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