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건축가를 발굴·조명하기 위해 분기마다 비평회를 열고 있는 서울건축포럼이 이달 말 서울 중구에서 네 번째 세션을 진행한다. ‘대화와 대화’를 주제로 김사라와 박천강 건축가의 작업을 탐구할 예정이다.
서울건축포럼은 오는 26일 중구 세종대로12길 정림건축 김정철홀에서 ‘한국 건축비평의 회복’ 네 번째 세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공공건축가들로 구성된 서울건축포럼은 건강한 비평 문화를 회복하고, 신진 건축가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5월부터 분기마다 비평회를 열고 있다. 정림건축과 해안건축이 각각 장소와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화와 대화’를 주제로 김사라와 박천강 건축가의 작업을 조명한다. 비평가로 나서는 강현석 SGHS설계회사 공동대표와 송률 수파 송슈바이처 공동대표는 김사라·박천강 건축가의 건축 작품을 다각도로 비평할 예정이다. 사전 답사, 작업 활동 리뷰 등을 바탕으로 건축과 공간에 대한 해석을 풀어낸다.
김사라 건축가는 ‘다이아거날 써츠’(Diagonal Thoughts)의 대표 건축가이자 국민대 건축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 덴마크 오르후스건축학교, 중국 동지대, 미국 하와이대 마노아, 인도 C.A.R.E 건축학교 등에서 초청 강의 및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미국 예일대 건축대학원 출신의 박천강 건축가는 ‘아키텍처 포’(Architecture For)라는 이름으로 건축 설계, 출판, 교육, 플랫폼 등으로 건축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2014년 권경민, 최장원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주관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에서 신선놀음이라는 작품으로 당선됐다. ‘광장시장 세마실크’, ‘필운동 앱노멀’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비평회는 건축을 좋아하는 모든 대중에게 열려있다. 사전 신청할 때 두 건축가의 작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소감을 전달할 수 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