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절대 기준은 민심…장동혁, 자격 잃어" 재차 사퇴 촉구

입력 2026-02-06 14:26
수정 2026-02-06 14:27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자격을 잃었다”며 재차 사퇴를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절대 기준은 민심”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에게 주어진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라며 “제1야당의 운명뿐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지킬 수 있느냐가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걸어가야 할 길의 절대 기준은 민심이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못 받는 정당은 정당으로서 존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민은 변화를 요구하는데, 고집스럽게 수구의 길을 가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말했다. 장 대표가 내세운 재신임 투표 카드를 겨냥한 것이다.

오 시장은 “장 대표가 원하는 당원투표 결과가 나온다 한들, 그것이 민심을 거스른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당심에 갇혀 민심을 보지 못하면 결국 패배한다. 그것이야말로 당심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자신을 향해 재신임 및 사퇴를 요구하려는 자는 스스로 정치생명을 걸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 자신의 당대표 재신임 투표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