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실적 정상화 구간 진입…목표가는 하향"-NH

입력 2026-02-06 07:56
수정 2026-02-06 07:57

NH투자증권은 6일 넷마블에 대해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게임주에 대한 악화한 투자심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 '스톤에이지키우기' 등 4종의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게임사 중 신작 모멘텀(동력)이 가장 강력하다"며 "넷마블이 보유한 엔씨소프트, 하이브, 코웨이 지분 가치를 감안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상당히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올해 주당배당금과 배당수익률을 각각 1200원과 2.4%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 2024년부터 꾸준한 신작 성과로 안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하면서 주주환원 확대를 결정했다"며 "보유 자사주 4.7%를 소각하고 지난해 주당 배당금으로 876원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연결 조정 지배주주순이익의 40% 내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22.9%와 214.5% 증가한 7976억원, 1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047억원을 웃돌았다. 새로운 게임 출시가 없었음에도 지난해 9월 글로벌로 지역을 확장한 '세븐나이츠리버스'와 'RF온라인넥스트'의 양호한 성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