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기후부, 전기 이륜차 확대 맞손…"2035년 60% 목표"

입력 2026-02-05 17:21
수정 2026-02-05 17:26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손잡고 배달용 전기 이륜차 확대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경기 하남시에 있는 배민라이더스쿨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총괄사장과 김성환 기후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탄소 감축 목표에 따라 수송 부문 전동화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신규 도입되는 배달용 이륜차 중 전기 이륜차의 비중을 2030년까지 25%, 2035년까지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후부는 전기 이륜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고,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사용자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맡는다. 이를 통해 친환경 배달 시스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총괄사장은 "이번 협약은 배달산업의 미래이자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AI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녹색 전환의 첫걸음"이라며 "이륜차 부문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