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 최대 실적에 상승
에이피알이 5일 전날보다 5.30% 오른 2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대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호실적과 함께 재평가 보고서가 잇달아 나오면서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3%, 197.8% 늘어난 1조5273억원, 3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4%였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삼성증권(33만4000원→37만원), 현대차증권(33만원→36만원), 키움증권(31만원→36만원) 등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였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럽과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1등 브랜드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 ‘어닝 쇼크’ 파마리서치 23% 급락
파마리서치가 5일 23.44% 급락한 33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다. 4분기 매출은 1428억원, 영업이익은 518억원으로 집계됐다. 컨센서스를 각각 7.7%, 20.4% 밑돌았다. 김다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리쥬란 마케팅 분담금 50억원이 매출에서 차감됐고, 내수 의료기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뎠으며 유럽행 의료기기 선적 일부가 이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64만원에서 58만원으로, 키움증권은 70만원에서 58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해소됐다”며 “연 매출 증가율이 20%란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 한화證, 현대건설 목표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12만6000원에서 1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대규모 수주가 쏟아질 것이란 예상에서다. 송유림 연구원은 “올해 33조4000억원 규모의 수주 목표가 제시됐다”며 “수주 파이프라인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보수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올해는 글로벌 원전 사업의 첫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이 예정돼 있는 데다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관계사 공사, 복합개발, 도시 정비 등이 많을 것으로 봤다. 지난해 4분기 현대건설 영업이익은 1188억원(연결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컨센서스인 1059억원을 12.2% 웃돌았다.
● “글로벌텍스프리, 상승 전망”
SK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사업 확장에 따라 주가 상방 동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연구원은 “지난달 미용성형 환급 공백에도 월 매출이 1년 전 동기보다 20% 이상 늘었다”며 “방한 관광객 및 인당 소비 증가가 직접적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2위 업체 플래닛의 지분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올해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상법 개정 등 주주 친화 정책까지 뒷받침된다면 유의미한 기업가치 회복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