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만기는 5년이며 3년 후 투자자가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풋옵션이 부여됐다.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은 모두 0%로 설정됐다. 전환가액은 기준주가 대비 10% 할증률을 적용해 산정됐으며, 주가 하락 시 전환가액을 낮추는 리픽싱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전환사채는 NH투자증권이 전액 인수할 예정이며 발행일은 3월4일이다. 회사는 전환사채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차입금 상환 효과를 통해 부채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약 116.5%포인트 축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