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해외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6조원 시대를 열었다.
KT&G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5796억원, 영업이익 1조349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각각 1년 전보다 11.4%, 13.5%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으로, KT&G의 매출이 6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사업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지난해 해외 궐련 매출은 1조8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늘었다. 전체 궐련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54.1%로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섰다.
전자담배 사업 매출은 8901억원으로 국내외 신제품 출시로 전년 대비 13.5% 늘었다.
KT&G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해외 거점 생산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해외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원가 감소와 전략적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