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성매매 의혹 반발 "위로하기 위해 온 것"

입력 2026-02-05 16:30
수정 2026-02-05 16:31


가수 MC몽이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MC몽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매매 의혹? 아무 증거와 물증도 없이 누구의 지시하에 쓰여지는지 궁금하다"면서 분노를 전했다.

그러면서 "CCTV가 왜 오픈이 됐냐"며 "CCTV가 공개되려면 경찰에 신고가 접수돼 수사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 타인의 영상은 경찰을 대동해야 경비원이 오픈할 수 있는데, 전 어떤 주민 신고도 있던 적이 없다"면서 해당 영상이 불법 취득된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영상에서 일행들이 움직이는 모습에 대해 "저희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아닌 다함께 우르르 나가는 장면"이라며 "친한 남자동생과 여자친구, 그리고 지인들과 단순히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이 지경까지 만드냐"고 일갈했다.

이어 이들이 모인 이유에 대해 "제가 회사를 관두겠다고 선언하고 저를 위로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다"며 "(전 소속사의) 회장이 찾아와 다들 나가고 10분 정도 일 이야기 하고 끝난 하루였다. 남들과 다를 바 없는 보통의 하루를 성매매로 만든 인간들, 당신들이 악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성매매 여성이 드나들면서 주민 신고가 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곡 작업 하다 음악 소리 크다고 줄여달라고 경비실에서 전화 두 번 받은 게 다"라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MC몽의 거주지에 "성매매로 의심되는 여성들이 아파트에 출입한다"는 내용의 민원이 잇따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엘리베이터 CCTV 영상에는 여성들이 MC몽의 자택으로 향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의혹을 부채질했다.

해당 여성들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MC몽은 "지인들과의 식사 및 와인 파티였다"면서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커지자 직접 자신의 SNS에 해명 글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MC몽은 지난해까지 전 소속사인 원헌드레드에서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나 개인적인 사유로 업무에서 배제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