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이 산문집 '파타'의 수익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 측은 5일 문가영이 기부한 후원금이 멕시코 툴룸 지역 판자촌 여성들의 자립 기반 마련과 아동 의료 시스템 구축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문가영은 해당 단체와 기부금 활용 방안을 직접 논의했으며, 후원금은 현지 여성의 고용을 위한 자립 모델 개발과 위생 환경 개선, 응급 치료 체계 마련 등에 집중 투입됐다. 특히 현지 미혼모들의 경제적 독립을 돕는 방식으로 구조적 지원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낙후된 학교 화장실 환경 개선과 예방 가능한 질병 대응을 위한 아동 응급 시스템 마련에도 힘을 보탰다.
코인트리 한영준 대표는 "문가영은 단순한 기부자가 아니라 기부의 방향과 성과를 함께 고민하는 후원자"라며 "현지 여성들의 삶과 아동 건강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문가영의 산문집 '파타'는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2쇄를 확정했고, 출간 한 달 만에 5쇄를 돌파하는 등 출판계에서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10쇄를 넘기며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1996년생인 문가영은 독일에서 태어나 한국어, 독일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뒤, MBC '그 남자의 기억법', tvN '여신강림', JTBC '사랑의 이해'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최근 개봉한 영화 '만약에 우리'는 관객 200만 명을 모으며 장기흥행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