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미흡' 지수, 이번엔 다를까?

입력 2026-02-05 11:25
수정 2026-02-05 11:26

블랙핑크 지수가 넷플릭스 신작 '월간남친'을 통해 향상된 연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3월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은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를 통해 설렘을 체험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현실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가 가상의 데이트 세계에 접속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서인국은 극 중 '경남' 역을 맡아 지수와 호흡을 맞춘다.

'월간남친'은 연애마저 귀찮은 현대인을 겨냥해 '설렘도 구독하는 시대'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벚꽃이 흩날리는 캠퍼스, 해변 데이트, 웹툰 속 연애 장면 등 환상적인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맨스 감성을 자극한다.


지수는 이번 작품에 대해 "연애와 도파민을 원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혀 고민하는 미래가 점점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면서도, 볼거리가 다양해 보는 재미까지 있는 통통 튀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분들께 설렘을 대리 충족시켜 드릴 준비가 되어 있는 작품이다. 특히 반복되는 ‘현생’에 지친 분들께 재밌는 시간을 선물해 드릴 만한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인국은 "소재가 주는 독특함이 있는 작품"이라며 "가상 현실에서의 연애와 현실에서의 연애를 한 번에 보여주는 작품이라 굉장히 매력적이다.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배경과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수를 향한 연기력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2021년 드라마 '설강화' 출연 당시 어색한 발성과 감정 표현 부족으로 혹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드라마 '뉴토피아' 등 주요 작품에서도 연기력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월간남친'은 이러한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작품의 전반적인 톤이 감정 몰입과 설렘 전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주연 배우의 연기력이 작품 완성도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강점을 보여온 김정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지수와 서인국의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