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우주 극지연구소 박사 'SCAR 과학-정책 펠로우' 선정

입력 2026-02-05 10:53
수정 2026-02-05 10:54
극지연구소 손우주 박사가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가 주관하는 '2026 과학-정책 펠로우’에 최종 선정됐다.

극지연구소는 올해 과학-정책 펠로우에 한국 손우주 박사와 칠레 Hugo Benitez 박사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SCAR 2026 과학-정책 펠로우는 초·중견급 연구자들이 남극의 과학적 발견을 국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2명을 선발한다.

이번 선정으로 손 박사는 올해 10월 호주 호바트에서 열리는 남극 해양 생물 자원 보존 위원회과학위원회 회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특전을 얻게 된다.

남극은 특정 국가의 영토권이 인정되지 않는 지역이다. 모든 보호 조치와 자원관리 규정은 국제 합의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남극 해양 생물 자원 보존 위원회 회의에서 과학자들의 참여는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전환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복잡한 데이터를 정책 입안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책 보고서' 형태로 제시해 실질적인 보존 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손 박사의 이번 SCAR 펠로우 선정 배경에는 세계 최대 해양보호구역인 로스해의 크릴 자원량 및 생태계 변동 연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