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엄마들에 바이럴"…소셜커머스 '응친마켓' 나왔다

입력 2026-02-05 10:51
수정 2026-02-05 10:55
엄마들을 위한 소셜미디어+커머스 앱(어플리케이션) ‘히로인스’는 실사용자의 리뷰 중심 쇼핑몰 ‘응친마켓’을 정식 론칭했다고 5일 발표했다.

히로인스는 엄마들끼리 응원친구를 맺고 서로의 일상을 응원하는 소셜미디어다. 엄마들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며 신뢰관계가 형성된다. 현재 50만 명 이상의 3060 여성이 히로인스를 사용하고 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내 제품의 바이럴과 판매가 한번에 이어지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입점 뒤 첫 바이럴은 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체험단을 모집해 시작할 수 있다. 체험단과 판매를 통해 누적된 쇼핑일기는 고객이 구매한 이유와 만족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자산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입점한 셀러는 마케팅 성과와 판매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는 물론 고객의 니즈와 경쟁사 분석까지 정리된 인사이트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

응친마켓은 정식 오픈 전에 이미 100개가 넘는 브랜드가 사전신청을 할 정도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엄마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간편식, 뷰티,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업체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계 소비를 책임지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바이럴은 물론 판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커머스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맘카페는 40대 이하만 타깃할 수 있는 데다, 너무 많은 가짜 콘텐츠 때문에 바이럴 플랫폼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바이럴 마케팅은 너무 비싸고, 결국은 쿠팡과 같은 커머스 플랫폼에 광고비를 추가 집행해야 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응친마켓은 오는 3월까지 신청하는 브랜드에 한해 50% 할인된 월 10만원의 구독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점, 바이럴을 위한 무제한 체험단 개설, 전문 시장 조사 업체 수준의 인사이트 보고서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각각 이용하려면 최소 수백만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한 서비스들이다. 별도의 ‘응친마켓 엔터프라이즈’ 상품을 이용하면 쇼핑일기를 통해 자사몰로 고객을 모을 수도 있다.

히로인스 관계자는 “응친마켓은 이제 막 신제품을 출시한 브랜드나 제품력은 자신 있는데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에 적합한 커머스 플랫폼”이라며 “대형 커머스 플랫폼의 광고비 압박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소비재 업체들이 부담 없이 바이럴과 판매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