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 리포트] '"한전, 美원전 시장 진출 가능성"' 등

입력 2026-02-04 17:21
수정 2026-02-05 00:23
● “한전, 美원전 시장 진출 가능성”

한국전력이 미국 원자력발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원자력산업 확대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반복 수행해 학습 효과를 축적해야 하는데 미국엔 핵심 역할을 맡을 회사가 없다”며 “한전을 필두로 한 ‘팀 코리아’는 대형 프로젝트 경험과 안정적인 납기, 가격 경쟁력, 탄탄한 밸류체인(가치사슬) 등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 SM라이프디자인 주주환원 확대

SM라이프디자인그룹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20%를 배당 및 자사주 취득·소각에 활용하겠다고 공개했다. 이 주주환원 방침이 적용되는 시기는 2025~2027년 등 3개 사업연도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은 각 해 경영 여건을 고려해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작년 매출 533억원, 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순이익은 12.8% 각각 증가했다. 핵심 사업인 앨범 제작과 굿즈 물류관리 사업에서 원가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 삼성證, 호텔신라 목표가 하향

삼성증권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낮췄다. 면세점 부문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당초 기대보다 느려질 것이란 관측에서다. 백재승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 및 중국 내 한일령에 따라 호텔 사업 수혜가 예상되지만 면세사업까지는 온기가 닿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공항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로 수익성 개선 지연도 불가피해졌다고 했다. 그는 “시내점 중심의 면세업, 특히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의 구체화가 시장 관심사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금리 결정, 최대변수는 환율”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지욱 연구원은 “전날 공개된 의사록을 보면 외환시장 변동성과 집값 오름세를 이유로 기준금리 동결 의견이 두루 제시됐다”며 “경제전망 경로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이번 금통위가 ‘환율>부동산>성장’ 순으로 비중 있게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수준까지 내려온 뒤 2∼3개월간 유지돼야 부동산과 가계부채, 성장·물가 등이 통화정책 방향의 우선순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