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ASV, 실행 단계 본격화…독일·태국 대사 방문

입력 2026-02-04 16:26

정부의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기업 유치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안산시는 외교 채널과 기업 네트워크를 동시에 가동하며 투자 유치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안산시는 4일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와 타니 생랏 주한태국대사, 양국 기업 대표단이 ASV 현장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시청과 ASV를 차례로 찾아 개발계획 브리핑과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ASV 내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혁신파크 조성 부지에서 직접 로드맵을 설명했다. 첨단로봇, 인공지능(AI), 스마트제조, R&D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상과 즉시 입주 가능한 대학 부지, 단계별로 공급 예정인 시유지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일정은 의전 성격을 넘어 기업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업 대표단은 투자 여건과 행정 지원 체계를 점검하며 사업성을 검토했다.

시는 명확한 산업 전략, 신속한 행정 처리, 규제 완화, 인센티브를 결합한 맞춤형 지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ASV는 이미 유치 성과를 냈다. 인테그리스코리아 테크놀러지센터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 시는 이를 신뢰의 사례로 제시하며 추가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오후에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와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찾아 다문화 행정도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의 제도적 장점과 현장 실행력을 결합해 ASV를 수도권 서남부 글로벌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