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의 트렌드가 ‘보여주기식 고매출’에서 ‘지속 가능한 고수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식 프랜차이즈 백소정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소형 매장 모델’을 앞세워 지방 상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가맹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백소정의 이번 전략은 ‘매출의 규모’보다 점주가 손에 쥐는 ‘순수익’과 ‘삶의 질(안정성)’에 방점을 뒀다.
백소정은 지난해 9월 서울 대치동 직영점을 통해 검증을 마친 ‘바(Bar) 좌석’ 중심의 소형 매장 시스템을 가맹점에 도입한다. 주방과 홀의 동선을 간소화해 점주 포함 2~2.5명의 인원으로도 여유로운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점주의 운영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춰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백소정은 이번 모델이 지방 상권에서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수도권과 달리, 지방권은 효율적인 소자본창업 아이템에 대한 니즈가 강하기 때문이다. 3천만 원 안팎의 안정적인 매출 구간에서도 고정비를 최소화해 높은 마진율을 확보할 수 있는 백소정의 소형 모델은,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는 지방 예비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업 혜택도 파격적이다. 소형 매장 가맹 사업 초기 계약자 10명에게 가맹비를 전액 면제하며, 특히 업종 변경이나 소자본창업을 희망하는 점주를 위해 20평 이하 매장 기준 인테리어 기본 공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 지방의 청년 창업자나 부부 창업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백소정 관계자는 “단순히 매출 수치만 좇다 보면 운영 효율이 떨어지고 점주가 지치기 쉽다”며 “적은 인원으로도 알짜 수익을 낼 수 있는 이번 소형 모델은 수도권 대비 합리적인 임대료로 운영이 가능한 지방 상권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지방권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높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소정은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소형 매장의 창업 정보와 수익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방 상권의 특색에 맞춘 맞춤형 창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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