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지난해 매출액 사상 최대…영업익도 14% '껑충'

입력 2026-02-04 16:02
수정 2026-02-04 16:03

GS리테일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조957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3.3% 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46억원으로 151.4% 늘었다.

편의점과 슈퍼 등 주력 사업이 견고한 실적을 유지한 가운데,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에 집중하며 내실경영 강화에 나선 성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외형 확장보다 각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점검과 경영 체질 재정비에 집중하며 수익성 턴 어라운드를 가속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5년 주요 유통 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 매출액은 0.4%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본업에 집중한 GS리테일의 성장세는 이를 크게 상회했다.

4분기 실적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조260억원, 영업이익은 68.5% 급증한 53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GS샵(홈쇼핑) 매출액이 10.5%, 성장한 2780억원, 영업이익은 18.2% 상승한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GS더프레시(슈퍼마켓)도 매출은 7.5% 증가한 4404억원, 영업이익은 291% 급증한 47억원이었다.

GS25(편의점)은 매출액이 2.5% 늘어난 2조2531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증가로 인해 18.7% 감소한 248억원으로 나타났다.

개발사업 부문은 4분기 매출이 11.4% 증가한 8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폭을 180억원 개선한 -50억 원이다. 공통 및 기타 부문은 매출 455억원으로 19.1% 감소했으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손실을 4억원 줄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주력 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 효율화와 내실 경영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