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일 종가 기준으로 5300선을 훌쩍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83.02포인트(1.57%) 상승한 5371.1에 장을 끝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7.37포인트(0.52%) 내린 5260.71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 갈수록 오름폭을 확대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5376.92까지 치솟아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 역시 사상 최고치로, 5300선 위에서 장을 끝낸 건 이날이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783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70억원, 9400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0.96%)와 현대차(2.54%), LG에너지솔루션(2.94%), SK스퀘어(4.21%), 두산에너빌리티(5.81%)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는 0.77%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16만9400원까지 올랐는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30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전주도 크게 올랐다. 한전산업(20.51%)을 비롯해 금양그린파워(16.15%), 한전기술(12.19%), 대우건설(9.18%), 한국전력(5.38%) 등이 줄줄이 급등했다. 한·미 외교장관이 원자력·핵추진 잠수함·조선·대미 투자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5.1포인트(0.45%) 상승한 1149.43에 장을 끝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1포인트(0.46%) 내린 1139.02로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개인이 2345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9억원, 1444억원 매도 우위다.
2차전지주 강세 흐름 속에서 대장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3.53%, 1.6%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약 2%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4원80전 오른 1450원20전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