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설립 20주년 맞아 뮤지컬·음악·영화 팬 만난다

입력 2026-02-04 15:06
수정 2026-02-04 15:07
CJ문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이달 말부터 5월까지 콘서트 시리즈를 연다. 뮤지컬, 음악, 대담 등을 망라한 행사다.



CJ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CJ 문화재단 20주년 기념 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CJ문화재단 이사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06년 만들어졌다. CJ가 잘하는 문화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디 뮤지션 지원 사업인 ‘튠업’,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 사업인 ‘스토리업’, 뮤지컬 창작자 지원 사업인 ‘스테이지업’ 등으로 문화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20주년 콘서트 시리즈에선 ‘드림 스테이지’를 주제로 관객들과 나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리즈의 막은 오는 25일 ‘스테이지업: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연다. 뮤지컬 ‘홍련’, ‘판’, ‘풍월주’가 이날 무대에 오르고 26일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서’, ‘아랑가’, ‘로빈’ 등이 관객을 맞는다. 공연은 각 작품 대표 넘버(곡)와 함께 작품 개발 과정,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토크 결합 형식으로 이뤄진다. 유명 뮤지컬 배우도 미공개 게스트로 등장한다.

다음 달부터는 두 달 간 ‘튠업: 라이브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튠업으로 성장해 활약하고 있는 카더가든, 오존, 죠지, 이진아, 홍이삭, 최유리 등 음악가 12팀이 참여한다. ‘스토리업: 컬처 토크’에서는 영화, 음악, 문화예술 산업 전반의 이슈를 놓고 창작자와 전문가가 대담을 펼친다. 3월에는 영화감독 변성현과 배우 설경구가, 4월에는 음악가 선우정아, 윤종신, 장기하, 정원영이, 5월에는 김진각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등이 대담에 참여한다.

‘스테이지업: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튠업: 라이브 스테이지’의 입장 티켓은 오는 10일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창작자가 처음 꿈을 펼쳤던 무대를 팬들과 나누는 취지를 살려 티켓 가격은 20년 전 시장가 수준인 2만원으로 책정했다. ‘스토리업: 컬처 토크’는 CJ문화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후 예매 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 입장은 무료다.

CJ문화재단은 오는 5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CJ문화재단 2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도 연다. 팝업스토어는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구현해 창작자가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관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재단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 시리즈에 대해 “창작자는 출발점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객은 기억에 남아 있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창작자들이 창작을 지속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