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단독 사업시행자로 처음 조성한 신도시인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가 최종 준공됐다.
GH는 경기도 준공 공고로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다산진건지구는 2018년 6월 1단계 준공 이후 단계별 절차를 거쳐 2025년 12월 31일 최종 준공을 완료했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 약 475만㎡에 조성됐다.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로 구성되며, 사업 초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15년 만에 도시를 완성했다. 현재 약 10만 명이 거주하며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주거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GH의 공간 철학도 곳곳에 반영됐다. '다산 8경'을 모티브로 한 주민참여형 도시설계, 공공임대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거점으로 바꾼 '다산공간복지홈', 공동체 회복을 지향한 '경기 유니티'가 대표 사례다.
GH는 준공 이후에도 생활 인프라 확충을 이어간다. 택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지역환원사업'을 지속한다. 2021년에는 주민총연합회로부터 도시 발전 기여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용진 GH 사장은 "다산은 계획부터 완성까지 GH의 노하우가 집약된 도시"라며 "이 경험을 3기 신도시에 혁신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신도시의 또 다른 축인 지금지구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 복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국내 최초로 철도 상부 유휴 공간에 주택 등을 공급하는 지역 활성화 모델을 추진한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