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026 교원 역량 성장 통합 지원' 발표

입력 2026-02-04 12:00
수정 2026-02-04 12:22

서울교육청이 '2026학년도 교원 역량 성장 통합 지원'을 통해 교원 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통합 지원 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교원 성장의 다리(Da:RI·Development and Research Integration)’다. 연수(배우고 회복하는 교사), 연구(스스로 탐구하는 교사), 연결(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을 연계해 하나의 체계로 통합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서울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다리’라는 의미도 담았다.

교원의 입직기(0~5년)부터 성숙기(30년~)까지 생애 단계에 맞춘 핵심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교원들이 경력과 관심 분야에 따라 필요한 과정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수요자 선택형·맞춤형 직무연수를 확대한다. 서울학습연구년 특별연수와 수학·과학 우수교사 특별연수도 강화할 계획이다. 저경력 교사 D.I.Y. 연수와 교원 회복력 지원 직무연수를 확대해 교직 적응을 돕고 자기 성찰과 회복의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 통합 지원 분야에서는 교원의 자발적 연구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 수행 단계별 연수와 우수 연구교사 멘토링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자율 연구 기반을 조성한다. 현장 문제 해결과 정책 연계에 기여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연구 전문교원 양성 학위과정과 긍정적 행동지원(PBS) 교사 전문가 양성 학위과정 등 정책 연계 대학원 과정을 신설해 지원한다. 연구 전문성을 갖춘 교원을 중심으로 개인 연구와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가와 함께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하는 교사(서울학습연구년 특별연수 C형)’ 과정도 신설한다.

연결 통합 지원 분야에서는 학교 안·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와 교과교육연구회 등 교원의 자율적·실천적 연구 네트워크 운영을 강화한다. 수업 나눔의 달, AI 디지털 러닝 페스티벌, 연구대회 입상작 나눔 마당 등 다양한 성과 공유 행사를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학교 현장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수업·평가 관련 연구자료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SEN 인사이트’와 ‘서울에듀라이브’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교원의 협력적 성장도 뒷받침할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교원의 성장은 교육의 질 향상에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며 “교사가 연구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그 성과가 학교 현장과 미래 서울교육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다리가 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