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의 임업인에 곶감 생산 전대현 대현농산 대표 선정

입력 2026-02-04 10:25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상주에서 곶감을 생산하는 전대현 대현농산 대표(사진)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 대표는 40여년간 원목 표고버섯을 재배해 온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임업을 시작했다.

아버지를 따라 표고버섯 재배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역 특산물인 상주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곶감으로 품목을 전환했다.

전 대표는 고품질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묘목을 심을 때부터 수확에 용이한 형태로 감나무 재배지를 가꾸며 정성을 쏟았다.

곶감 생산을 위해 스마트 건조시스템을 도입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의 온도와 습도에서 곶감을 숙성·건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전 대표는 곶감을 빚는 전통이 신라시대부터 유래됐다는 설에 착안해 ‘신라의 궁궐’이라는 뜻을 가진 프리미엄 브랜드 ‘라궁羅宮’을 개발하고 매출을 끌어올렸다.

현재 전 대표는 직접 생산한 감과 지역 임가 수매량을 합쳐 연간 30여 t 규모의 고품질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곶감은 ‘상주시 우수 농특산물’로 선정돼 품질을 인정받았고, 전 대표는 임산물 공동브랜드 ‘숲 푸드’를 활용해 연간 2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지역 특산 임산물의 우수성으로 임업인들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임산물 가공, 유통 및 브랜드 개발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