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마음 가득 담아, 특별한 분께 드립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입력 2026-02-04 15:46
수정 2026-02-04 15:47
올해 설 선물 키워드는 품격과 실속 그리고 전통이다. 백화점업계는 한우는 물론 청과와 수산 모든 분야에서 등급을 높였고 전용 멤버십을 도입하며 품격을 높였다. 대형 마트업계는 5만원 안팎의 세트를 늘리는 등 실속을 강조하는 가성비 물량 확보에 집중했다. 전통문화 기반의 문양과 캐릭터를 디자인에 반영해 눈길을 끄는 선물 세트도 다수 등장했다. ◇ 백화점은 품격, 마트는 가성비신세계백화점은 설 연휴를 앞두고 프리미엄 명절 선물 세트 ‘5스타’의 품질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는 한우의 마블링 스코어 9등급 비중을 50% 이상 늘리는 등 정육·청과·수산 전 분야에서 고품격 라인업을 완성했다. ‘5스타’는 바이어가 전국 명산지를 발굴하고 생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미식 브랜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H몰 등에서 ‘2026년 설 선물 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현대백화점이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 상품 1300여 종을 선보인다. 한우 선물 세트는 역대 최대 물량인 10만여개로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 세트의 큰손 고객들을 위해 ‘롯데 기프트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명절 선물을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으로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다. 개인과 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롯데백화점이 명절 매출 신동력으로 삼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가치소비 자체브랜드(PB) ‘자연주의’ 선물세트 준비 물량을 20% 확대하는 등 소비자들의 취향과 신념을 담은 설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고물가 부담을 느끼고 실속 소비를 강조하는 수요를 감안해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 결제 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5% 할인과 ‘2+1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설 사전예약 선물세트 800여 종 가운데 절반 이상을 5만원 미만으로 구성했다. 가격 부담을 낮추고 실속을 챙기려는 소비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롯데마트는 추석 명절보다 가성비 상품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주요 세트 가격을 동결해 명절 물가 안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전통 문화 내세운 디자인 ‘눈길’동원F&B는 ‘2026 설 선물세트’ 100여 종을 출시했다. 참치캔 1등 브랜드 동원참치로만 구성한 선물세트의 물량을 20% 늘렸다.

파리바게뜨는 설날을 앞두고 ‘더피&서씨 복 케이크’ 등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영화의 인기 캐릭터인 호랑이 ‘더피’와 까치 ‘서씨’를 활용해 한국의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KGC인삼공사가 운영하는 정관장은 혈행·혈당 관리 브랜드 ‘GLPro’를 앞세워 설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번에는 한국 전통문화 기반의 디자인 브랜드 ‘오우르(OWUR)’와 협업한 한정판 GLPro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수려한’은 설을 맞아 최상급 홍삼인 천삼과 수십 년 이상의 생명을 이어온 귀한 장생하수오 성분을 담은 ‘수려한 천삼 VIP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는 피부 개선 솔루션 제품군 ‘XMD’ 라인을 넓히고 있다. XMD는 화장품 효능만으로 특수관리에 버금가는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XMD 스템3 클리니컬 리커버리 세럼(XMD 세럼)’을 가장 먼저 출시했다.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가족들이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설 명절을 맞이해 ‘베지밀 고단백 두유 시리즈’와 개인의 영양 상태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맞춤형 균형 영양 음료 ‘그린비아 케어 시리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경주법주는 ‘경주법주’ ‘경주법주 초특선’ ‘화랑’ ‘백로’ ‘오크젠’ 등 폭넓은 설 선물 제품군을 자랑했다. 술을 빚는 데만 100일이 걸린다는 ‘경주법주’는 100% 우리 쌀과 우리 밀 누룩으로 탁월한 맛과 깊은 향을 자랑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