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3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100원(1.85%) 내린 16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만5000원(1.65%) 하락한 8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가 불거지며 미국 테크주가 약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마이크론(-4.19%), 브로드컴(-3.26%), 마이크로소프트(-2.87%), 엔비디아(-2.84%), 메타(-2.08%) 등 주요 기술주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07%)도 약세를 보였다.
AMD는 시간 외 거래에서 7%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02억7000만달러, 1.52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1분기 매출 전망치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차익실현 매물도 풀린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삼성전자는 39.7%, SK하이닉스는 39.32%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MD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 외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국내 반도체주 차익실현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