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월 차별화 빵 매출 30% 껑충…"합리적 가격·고품질 성과"

입력 2026-02-03 08:00
수정 2026-02-03 08:01

CU가 최근 선보인 차별화 빵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편의점 시장의 새로운 매출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CU는 올해 1월 차별화 빵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높은 품질을 앞세운 편의점 빵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지난해 말부터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405'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 CU는 1000원대 초저가 빵 '올드제과', 지역 유명 빵집과의 콜라보 상품 등을 출시하며 베이커리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개별 상품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유제품 브랜드 '페이장브레통'과 협업한 베이크하우스405 3종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기록했다. 모든 상품이 1500원이라는 가성비를 앞세운 '올드제과' 시리즈도 누적 판매량 35만개를 넘어섰다.

최근 대구 대표 베이커리인 '삼송빵집'과 선보인 차별화 빵 4종도 출시 열흘 만에 약 10만개가 팔렸다. 이석원 제과제빵 명장과 함께 개발한 '베이크하우스405 명장 단팥빵' 역시 출시 1주 만에 2만개가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U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오는 5일부터 '베이크하우스 405 소금빵' 3종을 선보이며 편의점 빵 맛집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CU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버터의 결을 살린 소금빵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살리기 위해 트레이에 넣어 구운 벽돌 형태의 제조 기법을 적용했다.

BGF리테일 신은지 스낵식품팀 MD는 "CU가 차별화 베이커리 상품을 꾸준히 선보인 결과, 가시적인 매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문점 수준의 품질과 새로운 콘셉트를 담은 신상품을 지속 확대해 편의점 베이커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