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표 '1인1표제' 최종 관문 통과…與 중앙위서 가결

입력 2026-02-03 18:21
수정 2026-02-03 18:2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1표제'가 한 차례 좌초를 딛고 최종 의결됐다.

민주당은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담은 당헌 개정안이 재적 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투표에는 중앙위원 총 590명 중 515명(87.29%)이 참여했고, 찬성 312명(60.58%), 반대 203명(39.42%)으로 의결 요건을 충족했다.

개정안에는 정 대표의 공약인 '당원 주권 확대'의 일환으로,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표에 부여되는 가중치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투표에서 중앙당 재정 운용 계획 및 예산안 심사 의결 안건도 의결됐다.

이 안건은 투표에 참여한 중앙위원 515명 중 찬성 491명(95.34%), 반대 24명(4.66%)으로 통과됐다.

한편, 당헌 개정안은 작년 12월 초 중앙위에서 부결됐지만, 정 대표가 곧장 재추진에 나서면서 두 달 만에 관철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