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 리포트] '파두,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등

입력 2026-02-03 17:04
수정 2026-02-04 00:29
● 파두,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뻥튀기 상장’ 비판을 받았던 반도체 설계업체 파두가 거래 재개 첫날인 3일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 거래일 대비 29.88% 뛴 2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파두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재개와 함께 파두는 기존 이지효·남이현 각자대표에서 남이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 사임에 따른 조치다. 앞서 파두는 2023년 8월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당해 매출 추정치를 1202억원으로 제시했으나 상장 직후 공개된 2·3분기 매출은 각각 5900만원과 3억2000만원에 그쳤다.

● "올리브영 매출 증가…CJ 주목"

키움증권은 비상장사인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CJ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박상준 연구원은 “올리브영이 수출 경기 낙수 효과와 국내 증시 강세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이달 중순 이후엔 한·중 관계 개선, 중·일 갈등 심화, 원화 약세 등이 추가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푸드빌의 미국 뚜레쥬르 출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작년 말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완공된 뒤 현지 가맹점을 본격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매출 고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사업은 점포당 효율성이 높아 국내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 NH證, SK텔레콤 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실적 회복과 배당금 증액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안재민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정지 기간 빼앗긴 가입자 수를 올 들어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기간 어느 정도 회복했다”며 “2분기부터 무선사업 매출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85.4% 늘어난 1조9900억원으로 추정했다. 2024년(1조823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 배당금 및 배당수익률은 각각 3000원과 4.3%로 예상했다. 그는 “앤스로픽, 조비에비에이션 지분 매각 가능성과 SK브로드밴드 배당 수취 등을 감안할 때 자사주 추가 매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 이틀 연속 급등한 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이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다. 전날 대비 29.95% 오른 1만419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30.00% 올랐다가 29일 2.37% 하락한 뒤 30일 27.27%, 이달 2일 30.00% 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해당 부지에는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