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일 장중 5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5% 넘게 하락하면서 '오천피' 밑으로 내려갔었는데요. 불과 하루 만에 저가 매수가 몰리면서 지수가 급반등한 겁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9.52포인트(4.84%) 오른 5189.1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665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275억 원)과 기관(5,133억 원)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오늘 오전 9시 26분에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는데요. 이번 발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유예하겠다는 발언 이후 국내 증시가 급등했던 지난해 4월 10일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바로 어제만 해도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었죠.
'케빈 워시 쇼크'로 어제 증시가 급락했지만, 충격이 진정되며 빠르게 반등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삼성전자는 6.05% 오른 15만 9,500원, SK하이닉스는 7.47% 뛴 89만 2,000원에 거래되는 중이에요. 현대차(2.20%), 삼성전자우(5.27%), LG에너지솔루션(2.11%), 삼성바이오로직스(1.17%), SK스퀘어(7.13%) 등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07포인트(3.47%) 상승한 1136.43포인트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늘 37.58포인트(3.42%) 상승한 1135.94로 출발했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2.3원 오른 1,452.0원에 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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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