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일 다시 5000선을 회복했다. 전날 5%를 넘는 급락으로 5000포인트 아래로 내려앉았지만, 하루 만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빠르게 반등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19포인트(4.08%) 오른 5151.8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27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4억 원, 507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이날 오전 9시 26분에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전날 이른바 ‘케빈 워시 쇼크’로 증시가 급락했으나, 충격이 빠르게 진정되며 반등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5.92% 오른 15만93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7.11% 상승한 88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1.26%), 삼성전자우(5.18%), LG에너지솔루션(2.24%) 등도 동반 상승세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차기 연준 의장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다 미국 ISM 제조업 PMI 서프라이즈와 팔란티어의 깜짝 호실적 등 미국발 안도 요인이 더해지면서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74% 오른 1128.41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