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일 5000선을 회복했다. 전날 5% 넘게 하락하며 '오천피'에서 내려왔지만, 불과 하루 만에 저가 매수가 몰리며 지수가 급반등한 것이다.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0.27포인트(4.45%) 오른 5169.79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665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275억원)과 기관(5133억원)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이날 오전 9시26분에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케빈 워시 쇼크'로 전날 증시가 급락했지만, 충격이 진정되며 빠르게 반등하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6.05% 오른 15만9500원, SK하이닉스는 7.47% 뛴 89만2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현대차(2.20%) 삼성전자우(5.27%) LG에너지솔루션(2.11%), 삼성바이오로직스(1.17%), SK스퀘어(7.13%) 등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차기 연준 의장발 주식시장 변동성 진정, 미국 ISM제조업 PMI 서프라이즈, 팔란티어 깜짝 호실적 등 미국발 안도 요인 속 전일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2.75% 오른 1128.6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