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AI 브랜드 상담원 원클릭 도입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비렉터’

입력 2026-02-02 14:46
수정 2026-02-02 14:47


비렉터(Birector)는 혁신적인 IT, AI 기술을 기반으로 스몰 비즈니스도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 구축 위한 생산성 도구를 만드는 기업이다. 김영범 대표가 2025년 6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매력적이고 일관된 브랜드 이야기를 쌓아갈 수 있는 생산성 도구를 만든다”며 “비렉터는 브랜딩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자동화하는 AI 브랜드 디렉터가 된다”고 소개했다.

“비렉터(Birector)는 브랜드(Brand)와 디렉터(Director)를 더한 합성어로 이름 지었습니다. 브랜드를 ‘이야기(서사) 기반 경영 전략이자 시스템’으로 정의했습니다. 다양한 경영 전략이 있지만, 작은 비즈니스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경영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흔히 브랜드라고 디자인 기반 로고(BI)를 떠올리는데 디자인은 브랜딩의 한 영역일 뿐이고, 결국 일관된 가치를 담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런데 비즈니스 역량도 리소스도 부족한 스몰 비즈니스가 매력적인 브랜드와 이야기를 쌓는 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렉터는 혁신적인 IT, AI 기술을 기반으로 스몰 비즈니스도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 구축을 위한 생산성 도구를 만들고자 합니다.”

대표 아이템은 웹 빌더 기반 이커머스 브랜드를 위한 AI 고객응대 자동화 솔루션 ‘시스’다. 비렉터는 AI 생산성 도구 도입의 어려움에 주목했다.

“아직까지 AI 솔루션은 대부분 대규모 전문 인력 투입을 전제로 한 SI 형태 맞춤형 서비스가 대부분입니다. 도메인, 브랜드 특성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 구축 필요,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및 데이터셋 부재에 따른 개발 필요, 그 외 IT, AI, 마케팅 등 전문성 필요 등이 주요한 이유입니다.”

이에 비렉터 시스는 웹빌더(아임웹, 카페24,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로 구축한 이커머스 주소만 입력하면 브랜드 맞춤형 AI 상담원을 도입할 수 있다. 비렉터 시스는 AI를 잘 몰라도 클릭 한 번으로 AI 상담원을 도입할 수 있는 구독형 SaaS 서비스다.

비렉터 AI 상담원 시스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축한 AI 브랜드 페르소나 모델로 제품 문의 등 단순한 고객 문의를 자동으로 답변한다. 특히 웹빌더로 구축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웹빌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API를 통해 표준화된 데이터셋에 접근할 수 있어 내부 이커머스 데이터를 연동한 주문 현황, 배송 문의. 반품 처리 등 반복적인 고객 요청까지 답변할 수 있다. 비렉터 AI 상담원 시스 도입시 반복적인 고객 문의 및 요청 응대를 위한 리소스 절약 가능, 고객 문의에 대한 24시간 답변으로 고객 경험 향상, 상품 추천 등으로 매출 증대 효과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

비렉터의 경쟁력은 첫째, 잘 몰라도 쉽게, 적은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는 구독형 SaaS 솔루션이라는 점이다. 기술 이슈를 해결해 10분 이내 도입할 수 있는 형태의 SaaS 솔루션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둘째, 데이터셋이 없어도 브랜디드 채널 연동으로 콘텐츠 기반으로 원클릭 AI 데이터셋 생성이 가능하다. 만약 브랜디드 콘텐츠가 없어도 일단 도입하고 QA 기반 데이터 구축 가능하다.

셋째, 자동으로 구축한 AI 브랜드 페르소나 모델 기반으로 브랜드답게 고객 문의에 정확히 답변하는 AI 상담원이다. AI 답변 정확도 평가 모델 기반으로 생성한 답변 정확도가 낮으면 관리자에게 확인 요청이 가능하다. AI 브랜드 페르소나 모델을 기반의 자동으로 생성한 브랜드 소개 페이지를 제공한다. 조만간 Link-in-bio 형태의 서비스까지 제공 예정이다.

비렉터는 현재 랜딩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AI 상담원 시스 CBT 참가 브랜드를 모집 중이다. 특히 아임웹 기반으로 구축한 이커머스 브랜드에 한해 맞춤형 서비스를 세팅 후 1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 진행하고 있다.

브랜디드 콘텐츠 기반으로 SNS 채널, 뉴스레터 등을 통해 브랜드 이야기 및 팬덤을 구축(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쓰레드 등)하고 있다. 아임웹 커머스 브랜드 리스트 구축 후 콜드메일 발송 및 영업을 진행하고, 콜드메일 및 영업 형태로 발굴한 고객은 맞춤형 서비스처럼 요구 기능을 우선 구현하는 형태로 서비스 제공하고 PoC 진행하고 있다.

“웹빌더 기반으로 커머스를 구축하는 B2B 파트너(디자인 스튜디오 등)을 중심으로 MOU를 체결하고, B2B 파트너사가 솔루션을 제공할 때, 함께 제공하는 형태로 협력 및 고객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비렉터는 IT, AI 솔루션으로 생산성을 혁신하여 브랜드에게 돈·시간·심리적 ‘여유’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교육 등으로 살 수 있는 환경을 실험하며 발견한 사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유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고 진심을 담아 자기다운 업으로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비렉터는 브랜드에게 여유를 제공하고, 진심으로 변화를 만드는 브랜드를 지원합니다. 지역에서 살고 로컬 스타트업 부대표로 활동하며 만난 주체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스몰 비즈니스 대표 또는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비렉터가 함께 고민하여 개발한 MVP를 고객들이 사용해 보고 제품의 가치를 체감하고 좋은 피드백을 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고객에게 생산성 도구로 돈·시간·심리적 ‘여유’를 제공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비렉터는 현재 AI 고객응대 자동화 솔루션을 시작으로, 소셜미디어 특화 기능 및 콘텐츠 제작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여 AI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운영 자동화 솔루션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두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브랜드 및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딩 마케팅 효과가 높은 브랜드-인플루언서를 AI 모델로 매칭, 캠페인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AI시딩마케팅 솔루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2027년에는 베트남, 싱가포르 등 인플루언서 기반 커머스가 발달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할 계획입니다. 동남아에 진출하려는 국내 브랜드에게 다국어 고객응대 솔루션 제공, 동남아 현지 인플루언서 대상 소셜미디어 운영 자동화 솔루션 제공, 동남아 진출 국내 브랜드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매칭하여 제공하는 시딩마케팅 솔루션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비렉터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5년 6월
주요사업 : 정보통신업·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 웹빌더 기반 이커머스를 위한 AI 고객응대 자동화 솔루션
성과 : 2025년 11월 14일 MVP 서비스 런칭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