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쫓아가는 애플”…‘아이폰 폴드’ 이어 ‘아이폰 플립’ 개발 검토

입력 2026-02-02 13:47
수정 2026-02-02 17:09


애플이 위아래로 접히는 ‘아이폰 플립’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 폴드의 시장 반응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 폴드의 후속작 ‘아이폰 플립’에 대한 출시를 검토 중이다. 외형이 조개껍데기와 흡사해 ‘아이폰 클램셸’이라 불린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갤럭 Z 폴드'와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로 주도하고 있다. 애플도 폴더블 제품군을 다변화해 경쟁력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개껍데기 형태의 아이폰 플립은 폴드 모델에 비해 제조 단가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최신 하드웨어를 탑재해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애플은 제품 라인업의 지나친 세분화를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아이폰 판매를 잠식하고 매출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다.

외신들은 애플의 클램셸 아이폰 출시에 대해 아직 초기 검토 단계로 출시 일정 또한 확정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아이폰 플립이)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라고 말하며 첫 폴더블 아이폰이 시장에서 긍정적 결과를 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아이폰 폴드)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를 약 5.5인치로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더 큰 화면을 갖춘 후속 모델을 구성할 가능성도 있다. 클램셸 폴더블 아이폰(아이폰 플립) 출시일은 아이폰 폴드 성과에 따라 2028년 전후가 유력하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