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3종 출시…맞춤형 모빌리티 폭 넓혀

입력 2026-02-02 15:32
수정 2026-02-02 15:33
기아가 교통약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한 목적기반차량(PBV) PV5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는 휠체어 탑승 승객 이동에 특화된 PV5 WAV와 물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소형 상용 모델 PV5 오픈베드, 컨버전(차량 내부 개조)에 최적화된 PV5 패신저 도너모델을 각각 출시하고 지난달 28일부터 계약에 들어갔다.

PV5 WAV에는 휠체어 이용 승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국내 전기차 최초로 측면 출입 방식이 적용됐다. 후면부 러기지 공간으로 탑승하게 만들어진 기존 특장 차량은 경우에 따라서 휠체어 승객이 인도에서 차도로 내려가야 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PV5 WAV는 775㎜의 넓은 출입문을 확보한 측면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하고, ‘수동식 인플로어 2단 슬로프’를 통해 인도에서 휠체어 승객의 출입이 편리하다. PV5 WAV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5300만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서울 기준 4268만원에 살 수 있다.

PV5 오픈베드는 물류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한 소형 상용 모델이다. 적재함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줄 다양한 사양과 함께 승용 모델에 준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원터치 타입 히든 데크 게이트 잠금 레버를 후면 데크 게이트에 적용해 편리한 작동은 물론 잠금 레버 걸이의 녹 발생을 방지했다. 측면·후면 스텝(발판)과 리어 데크 게이트 내측 접이식 보조 스텝을 적용해 적재함이 닫혔을 때와 열렸을 때 모두 편히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다. PV5 오픈베드의 판매 가격은 4345만~4965만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을 경우 서울시 기준 2995만~342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아는 각종 비즈니스에 적합하게 차량을 개조할 수 있도록 컨버전 최적화 사양을 적용한 PV5 패신저 도너모델도 함께 계약을 시작했다. 기아는 컨버전 업체가 부품을 탈거해 폐기하는 단계를 줄여 자원 활용을 최적화하고 작업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PV5 패신저 도너모델을 설계했다. PV5 패신저 도너모델은 패신저 5인승(2-3-0)을 기반으로 2열 시트와 3열 러기지 보드 등 컨버전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품을 미장착한 상태로 출고된다.

PV5 패신저 도너모델의 판매 가격은 4990만원이다. PV5 패신저 도너모델은 컨버전 업체가 컨버전 및 인증을 완료한 후 고객에게 판매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PV5 WAV와 오픈베드, 패신저 도너모델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컨버전 업체와의 진정한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