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의약품 개발' 인벤테라, 코스닥 IPO 증권신고서 제출

입력 2026-02-02 09:31
이 기사는 02월 02일 09:3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나노의약품 개발 기업 인벤테라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인벤테라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8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2100~1만66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143억~196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52억~1306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3월 16~17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인벤테라의 핵심 기술인 인비니티(Invinity)는 다당류 기반 나노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기존 나노의약품에서 발생하던 면역세포 탐식 및 입자 응집 문제를 해결했다. 약물이 병변 부위까지 더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질환 특이적 나노-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치료제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근골격계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2는 현재 국내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 올해 상반기 내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지난 2024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b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으며, 올해 미국 임상 2b상 착수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림프계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1은 현재 국내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 중인 췌담관 질환용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3은 현재 IND 제출을 준비 중이며 연내 임상 1/2a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벤테라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태현 인벤테라 대표는 "인비니티 플랫폼 기반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나노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