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린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강설이 예보돼 출근길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서 시작된 눈은 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후 전라권과 경북권, 경남 내륙, 제주까지 눈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광주·전남, 경남 서부 내륙이 1~5㎝, 충청권 2~7㎝, 울릉도·독도 3~8㎝, 제주 산지는 1~3㎝ 수준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에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린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7도가 예상된다. 기온은 이번주 평년 수준에 머물다가 주말 북쪽에서 찬 공기가 재차 유입되면서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다만 매서운 강추위가 나타난 지난주보다는 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밤 9∼12시 서울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며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에 주의하고 차량 운행 시 감속하는 등 교통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강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력 8299명과 제설 장비 2841대를 투입해 제설제 사전 살포와 제설 장비 점검에 나섰다. 서울경찰청도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경찰은 순찰차 등 장비 141대와 교통경찰 332명을 투입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교통 비상을 발령할 방침이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