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현대차와 KODEX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자산가 사이에서 순매수 1위 종목은 KODEX 코스닥150 ETF였다. 순매수 규모는 195억원이다. 자산가들은 같은 기간 현대차를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190억원어치)했다
레버리지와 원자재 상품도 인기였다. 자산가들은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를 184억원어치 순매수(3위)했다. KODEX 은선물(H)은 59억원어치 사들였다. TIGER 코스닥150(49억원), KODEX 바이오(4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는 같은 기간 삼양식품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불닭볶음면’ 흥행 덕분에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도 연달아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투자 고수들은 정보기술(IT) 서비스와 바이오주도 적극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2위는 LG전자였고, LG CNS가 3위였다. 의료기기 업체 리브스메드에도 매수세가 쏠렸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