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경기 용인과 안양, 인천 미추홀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무순위 청약’(무순위)이 나와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일 수도권에서 6개 단지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경기 용인에선 처인구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터’와 수지구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시장에 나온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터는 에버라인 명지대역 역세권 입지에 총 784가구로 들어서는 단지다. 전용면적 84㎡ 120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품고 있는 게 호재다.
수지자이 에디시온(480가구)의 무순위 물량은 258가구다. 수지구는 작년 ‘10·15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묶인 이후 집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경기 안양 만안구 ‘안양자이 헤리티온’(1716가구)도 이날 11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비규제지역이라 실거주 의무가 없다.
인천에선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8단지’(1349가구)에서 36가구의 잔여 물량을 공급한다. 시티오씨엘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청학역 신설이란 호재를 안고 ‘완판’(100%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사업장이다. 이번 미계약 물량도 금방 털어낼지 관심이다.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도 ‘디에트르 라 메르Ⅰ’(1009가구)가 118가구 무순위 신청을 받는다.
경기 이천에선 ‘중리지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1009가구)가 무순위 시장에 나온다. 공급 물량은 198가구다. 경강선 이천역이 가깝다. 이천은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이 심한 편이지만, 최근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